왜 만들었나
"매운맛 5단계"라는 말은 가게마다 뜻이 다릅니다. 어떤 집의 5단계는 다른 집의 2단계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그 숫자를 믿지 않습니다. 맵부심은 그 숫자를 하나의 척도로 다시 세웁니다.
가게마다 제각각인 ‘5단계’를 하나의 자로
같은 “매운맛”이 집집마다 다른 것이 문제의 전부입니다.
해결하려는 것
- 기준이 제각각이다 — 같은 "매운맛"이 집집마다 다릅니다. 모두가 아는 음식을 기준점으로 삼아 다섯 단계를 고정했습니다.
- 외국인은 가늠할 방법이 없다 — 한국 음식이 얼마나 매운지 알 길이 없어 시켜 놓고 못 먹는 일이 반복됩니다.
- 못 먹는 사람을 위한 정보가 없다 — 매운 걸 잘 찾는 기능만 있고, 피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못 먹으면 그 식사는 실패합니다.
다르게 하는 것
맵기를 첫 번째 검색 축으로 둔다
보통 맛집 앱은 지역 × 업종으로 찾습니다. 맵부심은 맵기 레벨로 먼저 거릅니다. 화면 아래 다이얼을 내리면 그보다 매운 집은 지도에서 사라집니다.
가게가 말하는 맵기를 그대로 믿지 않는다
공식 맵기와 실제로 먹어 본 사람들의 체감 맵기를 따로 보여 줍니다. 공식 맵기는 대부분 저희가 블로그 후기를 읽고 추정한 값이라 어긋날 수 있습니다. 어긋나는 것을 찾는 것이 이 서비스의 일입니다. 둘의 차이가 0.7단계 이상 벌어지면 경고를 붙입니다. "안 맵다더니 죽는 줄 알았다"를 데이터로 만드는 것이 이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체감 맵기는 평균이 아니라 중앙값을 씁니다. 평균은 "인생에서 제일 매웠다" 한 명에게 통째로 끌려갑니다. 리뷰가 5명 미만이면 아예 표시하지 않습니다 — 틀린 숫자보다 없는 편이 낫습니다.
못 먹는 사람도 똑같이 중요하다
"Lv.1 이하만 보기"는 "Lv.5만 보기"와 같은 무게의 기능입니다. 안 매운 대안 메뉴가 있는지, 맵기를 조절해 주는지, 우유를 리필해 주는지도 함께 표시합니다.
데이터를 모으는 방법
가게 정보는 공공데이터와 이용자·사장님의 제보로만 쌓습니다. 다른 지도 서비스의 검색 결과를 긁어 오지 않습니다. 지도 표시에는 카카오맵을 쓰지만, 그 검색 결과를 우리 쪽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지도가 비어 보일 수 있습니다. 대신 저희가 아는 만큼만, 근거를 남기면서 채웁니다.
맵기 정보는 참고 자료입니다
레벨은 사람들의 경험을 모은 값이지 측정값이 아닙니다. 같은 음식도 사람마다, 그날 컨디션마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위장이 약하거나 임신 중이거나 지병이 있다면 무리하지 마세요. 이용약관에 관련 내용을 적어 두었습니다.